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팬들이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악기를 기부했다.
30일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에 따르면 적재 팬들은 연말 단독 콘서트를 기념해 악기가 없어서 음악을 배우지 못하는 문화소외 아동과 아동복지시설에 일렉 기타 2대와 앰프, 어쿠스틱 기타 8대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함께걷는아이들의 악기 나눔 캠페인 ‘올키즈기프트’를 통해 진행됐다. 유년 시절 음악을 시작해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된 적재의 뒤를 이어 ‘제2의 적재’를 꿈꾸는 아이들을 지원하다는 취지다.
함께걷는아이들 관계자는 “기타 기부로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면서 “선행이 알려져 활발한 기부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재는 이날부터 12월1일까지 이틀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어떤 하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2일 발매된 적재의 신곡 ‘럴러바이’(Lullaby)와 ‘잘 지내’ 라이브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