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아산지역사회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행사가 잇따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아산시 음봉면 소재 월랑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16일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을 방문하여 라면과 햇반, 양말 등 총 370여개(370,000원 상당)를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그동안 학부모회 주관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추진십시일반 모은 후원물품이다. 류진희 학부모 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온양4동 행복키움추진단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16일 열린 행사는 온양4동의 복지허브화 활성을 위해 행복키움추진단 12월 성과보고회를 마친 후 손수 준비한 사랑의 밑반찬과 해동에너지(임경빈 대표)에서 지원한 후원물품(내복, 수면양말), 아산시기초푸드뱅크 연계를 통해 지원받은 식료품을 관내 소외계층 31가구에 가정방문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우재원 단장은 “온양4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한 해 동안 함께 봉사해준 단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동에너지 임경빈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둔포 로타리클럽(회장 황철)은 지난 11일 둔포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연말연시를 맞아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 10가정에 2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전달했다. 이날 둔포 로타리클럽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유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가정 10세대를 학교, 다문화센터, 마을이장 등에게 추천받아 선정하고 난방유를 지원하며 마을을 돌아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산시 둔포면(면장 유지상)은 지난 13일 둔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희망2020 나눔캠페인’집중모금 행사를 개최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IBK아산둔포지점 기우회에서 쌀 10kg 100포를 경로당과 저소득 노인들에게 지정기탁 하는가 하면, 바로 뒤를 이어 ㈜한성티앤아이에서 방문하여 50만원을 기탁하고 가는 등 하루 종일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훈훈한 손길들이 끊이질 않았다.
아산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형관)는 16일 연말연시를 맞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목욕을 통해 마음과 몸을 정돈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기 위해 온양3동 적십자봉사회와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목욕 봉사를 진행했다. 백덕기 회장은 “이번 한해에도 무사히 사고 없이 목욕 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목욕 봉사를 하면서 힘든 일도 기쁜 일도 있었지만, 어르신들도 저희와 함께 목욕을 통해 한 해 동안 힘들었던 일들은 씻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힘을 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창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정식)는 16일 신창면 1층 로비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실시한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이웃돕기 성금 집중모금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성금모금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소중한 저금통부터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관내 기업체 등이 참여했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각계각층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훈훈하고 정성어린 소중한 성금을 모았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