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은 페이크다’ 측, 입양 절차 논란 끝에 “고양이 반환”

‘냐옹은 페이크다’ 측, 입양 절차 논란 끝에 “고양이 반환”

기사승인 2020-01-13 11:56:10

‘냐옹은 페이크다’ 측이 입양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끝에 고양이 한 마리를 보호단체에 반환했다.

13일 tvN 새 예능 ‘냐옹은 페이크다’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봉달이(고디바)를 보호단체에 돌려보냈다”며 “향후 프로그램 촬영 일정 등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 측은 지난 12일 “고디바가 다시 돌아왔다”며 “보호소 도착 후 잠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적응하여 편안히 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은 촬영 도중 고디바를 돌려보낼 경우 적지 않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입양과정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고디바를 저희에게 돌려보냈다”며 “이번 사건이 비록 과정에 있어서는 미흡했지만 기본적으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일임을 감안해 '냐옹은 페이크다' 제작진에 대한 더 이상의 비판은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냐옹은 페이크다’는 고양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나 첫 방송 이후 고양이가 입양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환경에서 촬영 중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고양이 입양처인 나비야 사랑해 측은 ‘냐옹은 페이크다’ 측에 고양이 반환을 요청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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