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순환버스인 ‘한강이음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5개 동에 약 20만 명의 거주하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에는 전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버스가 직행좌석 노선뿐이다.
이에 시는 교통이 취약한 신도시 내 지역과 철도역을 연결하는 ‘한강이음버스’를 국비 50%를 지원받아 개통했다.
4대로 시범 운행한 후 3월 말부터는 전기저상버스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6대를 운행한다.
평일에는 등교와 출퇴근 시 이용할 수 있는 경로로 다니며, 주말·공휴일에는 테마공원 연계형(조류생태공원~수변상가~한강중강공원~호수공원~문화거리~은여울공원)으로 운행된다.
개통 후 1년간은 민간업체에서 한정 면허를 받아 운행하며 2021년부터는 공영제로 전환해 시에서 직접 운행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개통을 통해 운양동에서 구래동 호수공원을 가거나 마산동에서 조류생태공원을 갈 수 있게 돼 신도시 간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교통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