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일주일~열흘이 신종 코로나 대응 고비”

박능후 “일주일~열흘이 신종 코로나 대응 고비”

기사승인 2020-02-03 10:14:30

정부가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중국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지금부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모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및 특별입국 절차 마련, 제주도 무사증 입국 중지는 긴급하면서도 유용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확진자의 접촉자를 관리할 새로운 격리기준을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접촉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용 등을 위한 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부터 보건복지부 차관이 주재했던 일일점검회의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했던 중앙수습본부 회의를 통합 개최하기로 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