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백년소공인' 전북도내 7개 선정

중기부 '백년소공인' 전북도내 7개 선정

기사승인 2020-02-07 10:08:51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소공인에 전북도내에서는 비케이시, 미르기계, 인코테크, 향적원, 순창장본가, 김용순전통식품, 지리산맑은물춘향골 등이 뽑혔다. 전북중기청.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기계금속 3개 업체를 비롯한 전북도내 7개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처음 선정한 '백년소공인'에 들었다.

7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장인정신을 갖고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상시 근로자 수 10일 미만 제조업)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백년소공인 100개사를 처음 선정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이같이 업체가 포함됐다.

도내 백년소공인으로는 기계금속업으로 비케이시(전자부품)와 미르기계(금속가공제품) 인코테크(기타 금속가공) 등으로 모두 전주에 사업장이 있다. 식료품으로는 장류를 생산하는 향적원과 순창장본가, 장류와 절임류를 생산하는 김용순전통식품(이상 순창)이 뽑혔다. 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농조합법인(남원)는 묵류를 생산한다. 이들은 15년 이상 최대 31년의 업력을 자랑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업체에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20년 4,500억 원)을 활용하는 경우 융자금리 인하(0.4%p) 혜택을 지원한다.

이 뿐 아니라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백년소공인 선정을 기념하기 위한 확인서 전달 및 현판식을 2월 중 추진할 계획이며, 중기부는 올해 백년소공인 200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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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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