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고창군은 ‘한국의 세계유산 대표 문화도시, 고창’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7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과 함께 지난 5~6일 고창문화의전당 회의실에서 고창군 13개 행정팀과 32개의 민간단체와 문화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 문화도시 추진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문화예술정책, 문화유산활용, 도시창의문화, 생태환경관광 등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이들은 그동안 문화예술관광 단체와 기관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법정문화도시 지정 관련 참여와 협력을 토론했다. 특히 각 단체와 기관들의 현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지역문화예술·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서로의 지혜를 나눴다.
고창군과 재단은 마을 주민간담회도 개최, 지역민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창군은 오는 13일 오후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15개 기관 및 단체가 협약을 체결하는 ‘문화도시 고창, 미래 공동 선언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선언식에는 지역문화진흥원 지금종 이사장의 문화도시 관련 특강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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