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최충연(23)이 음주운전으로 올 시즌을 뛰지 못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최충연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 규정에 의거해 5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이후 삼성 구단은 최충연에게 10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6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최충연은 도합 150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한 시즌이 144경기로 진행돼 이번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다. 2021년 시즌에도 첫 6경기를 결장해야 한다.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쯤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혈중 알코올농도 0.036%, 단순음주 혐의)에 적발된 바 있다. 최충연은 음주 단속에 적발된 직후 구단에 사실을 알렸고, 삼성도 상황을 파악한 즉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 사실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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