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코로나 19 여파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나 축소돼 성수기를 맞은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꽃 소비촉진 운동을 통한 화훼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위축된 화훼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등을 맞아 청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꽃 소비촉진 운동을 시행한다.
전북도는 1차로 청내 직원들에게 장미, 프리지아, 국화꽃을 1단에 1만원 가격으로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구입 물량을 취합 받아 2월 20일에 공급할 예정이다. 2차로는 한국 농어촌공사 전북지사 등 23개 유관기관에 2월 20일까지 구입량을 신청받아 25일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북도 관계자는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소비촉진 운동’에 많은 유관기관과 도민이 참여해 화훼농가를 돕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절화류 도매가격은 지난해 보다 장미가 약 33%, 국화가 17% 하락했고, 2월 현재 도매시장에서 유찰 비율이 30%정도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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