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하동근, ‘미스트롯 김양 ‘깜짝 만남’ 눈길

‘미스터트롯’ 하동근, ‘미스트롯 김양 ‘깜짝 만남’ 눈길

기사승인 2020-02-16 01:00:00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내일은 미스터 트롯’ 출신 하동근과 트로트 가수 김양의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15일(토) 낮 12시 디지털 싱글 ‘꿀맛이야’를 발표하는 하동근은 이달 초 서울 강남의 모 스튜디오에서 음원 녹음에 들어갔는다. 이날 김양은 예고도 없이 하동근의 녹음실을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양은 하동근의 첫 녹음 및 가수 데뷔를 축하해주기 위해 케이크를 선물했고 직접 초 하나를 꽂아주면서 “소원을 빌라”고 권했다. 하동근은 대선배의 후배 사랑에 “데뷔의 의미로 초를 하나 꽂아주셨는데, 환갑이 넘어서까지도 사랑받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양은 ‘내일은 미스 트롯’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실력파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김양은 하동근의 친누나와 절친한 사이라 이번 ‘미스터 트롯’ 출전은 물론 가수 데뷔에 대해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도 들렸다. 이날도 하동근의 녹음 모습을 찬찬히 지켜본 뒤,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선사했다.

김양은 “평범한 직장인이 ‘미스터 트롯’ 101명 안에 들었다는 것도 대단한데, 이렇게 빨리 가수로 데뷔하게 되다니, 복이 많은 후배”라며 “훈련 기간에 비해 발성이 탄탄하고 고음이 시원해서 듣기 좋았다. 특히 ‘꿀맛이야’라는 노래가 하동근과 잘 어울려서, 대박이 날 것 같다”고 격려했다.

하동근은 사실 담배공장 3교대 생산직 노동자로 일하다가 지난 해 여름, ‘미스터 트롯’에 지원하면서 트로트 가수의 꿈을 품은 ‘트로트 신생아’다. 

‘미스터 트롯’ 1회에서 ‘직장부’ 소속으로 출전해, 당시 13인의 마스터들로부터 무려 12개의 ‘하트’(합격)를 받았다. 특히 ‘안동 역에서’ 원곡자인 진성으로부터 “장차 크게 될 가수”라는 극찬을 들어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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