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함께 출근길 체감온도 ‘뚝’… 출근 빙판길 예상

강한 바람과 함께 출근길 체감온도 ‘뚝’… 출근 빙판길 예상

기사승인 2020-02-17 00:54:53

-강원·충청·제주도 산지 등 17일까지 적설량 최대 20-

-봄에서 겨울로 역주행모처럼 눈다운 눈 내려-

-화요일 오후부터 평년 기온 되찾아-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 이번 겨울은 눈다운 눈이 없었는데 휴일인 16일 서울·수도권 그리고 강원도에 함박눈이 내렸다. 충청도, 호남 지역은 17일에도 20cm 넘게 더 눈이 내릴 수도 있다.

서울에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3.9cm의 눈이 내렸고 경기도 연천에는 7.8cm, 강원도 산간에는 20cm의 눈이 쌓였다.

하지만 16일 내린 눈에다가 강추위가 닥칠 전망이어서 17일 출근길 한파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춥겠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17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 출근길이 예상된다.

강원도 철원, 화천 등에는 16일 오후 1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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