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종전 목표주가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6.38%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작년 4분기 대형 인수합병(M&A) 인수 자문 등의 거래를 마무리했고, IB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어 경쟁사보다 투자 여력이 있어 올해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894억원으로 컨센서스(전망치 편균)을 웃돌았다. 강 연구원은 “이는 IB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배당 성향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발생한 사모펀드 환매 연기 등의 불확실성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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