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남중동, 신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광대 측에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대학 내 기숙사에서 보호 관리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현재 원광대 중국인 유학생 440명 중 춘제(春節·음력설)를 지내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간 학생이 416명이며, 이미 53명이 입국해 원룸 등에서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박종대 의원은 “향후 363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개강에 맞춰 익산으로 돌아올 것이 예상되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원룸 등에서 자가 격리될 경우 건강상태 체크 및 격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요소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지역 주민 보호차원에서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동안 기숙사에서 격리하는 방안을 원광대학교 측에서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북대(987명)와 군산대(372명)는 최근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기숙사에서 격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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