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셀트리온이 2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회사가 공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1284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91% 올랐다. 영업이익 또한 11.62% 향상된 3780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979억6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7.51%를 더 벌어들였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이 전년에 이어 최대 매출을 경신한 수치라고 밝혔다. 회사는 유럽 시장에 진입한 ‘램시마SC’와 미국에 진출한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부문 매출이 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치료제 ‘고덱스’의 매출 증대도 실적 기여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회사는 유럽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가 59%, 트룩시마가 39%, 허쥬마가 지난해 3분기 기준 18%의 점유율을 달성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상품명 인플렉트라로 출시된 램시마 역시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10월 미국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에 등재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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