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청도 다녀온 6명 자가격리..예배 중단"

명성교회 "청도 다녀온 6명 자가격리..예배 중단"

기사승인 2020-02-24 06:55:07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명성교회 목회자와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급속히 확산한 경북 청도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자가 격리조치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명성교회 부목사 1명과 신도 5명은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여한 뒤 당일 상경했다.

이후 청도 등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19가 광범위하게 발생하자 21일 보건소를 찾았고, 보건소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 중 일부는 보건소를 찾기 전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교회 측은 코로나 19 관련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명성교회는 금주 수요 예배와 새벽기도를 모두 취소하고, 교회 내 시설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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