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세기편 이용해 1차 221여명, 2차 180여명 귀국길에-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24일(현지시간)부터 전세기를 이용해 자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발이 묶인 한국인 수백명이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검진을 받은 뒤 인천국제공항으로가는 비행기에 탑승을 시작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벤구리온 공항을 출발한 이스라엘항공 LY특별편은 24일 오전 9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이날 밤 10시에 출발 예정인 2차 이스라엘항공 LY특별편에는 약 180여명의 관광객이 탑승할 것으로 보이나 한국인 관광객이 계속 벤구리온 공항으로 집결하고 있어 탑승인원은 다소 유동적이다.
한국 외교부는 “이스라엘 정부가 이스라엘 여행 중 귀국 과정에 곤란을 겪고 있는 우리 여행객의 조기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일체 비용 부담을 조건으로 전세기를 띄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항당국(IAA)은 이날 아침 현재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약 800∼900명이라고 밝혔다.
1,2차 전세기로 400여명이 귀국하면 이스라엘 내 한국인 관광객은 500명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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