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되돌려주기 위해 3월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신청 홍보활동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지방세 미환급금은 4천590건 1억9천200만 원이며, 그 중 90% 이상이 5만 원 이하의 소액 건으로 환급 대상자의 주소불명, 무관심 등으로 환급 신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번 일제 정리기간에 환급 안내문을 일제히 개별 발송한다.

지방세 환급금은 국세경정에 따른 세액 변경,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 말소나 이전 등 지방세 운영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환급이 결정된 날로부터 5년간 청구하지 않으면 시효로 인해 소멸된다.

환급신청 방법은 시에서 발송한 안내문에 따라 위택스를 이용하거나, 시 징수과로 전화하면 쉽게 환급신청이 가능하며, 환급계좌를 사전 신청하면 환급금 발생 시 별도 신청 없이 사전신청 계좌로 수령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5만 원 이하 소액 환급대상자들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급 신청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신속하고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지방세 환급금 이체계좌 사전신고제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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