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에서 홍보예산 운용평가 및 개선을 위한 긴급간담회가 열린다.
임형택 익산시의원, 익산참여연대, 호남언론학회,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내달 3일(화) 오후 2시, Like익산포럼 시민수다방에서 ‘익산 홍보예산 운용평가 및 개선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공동주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익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5년이 경과함에 따라 그간의 운용성과 및 한계,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현재 전북지역의 한 해 언론 홍보예산은 파악된 금액만 140억 원 정도로 14개 지자체가 매년 홍보예산으로 10억 원 내외를 사용하고 있다.
임형택 의원은 “자치단체들이 많은 홍보예산을 집행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홍보예산 집행기준 관련 규정을 두고 있는 곳은 익산시 외 한 두 곳에 불과하다”면서 “그렇다보니 대부분 자치단체장들의 호불호에 따라 언론사마다 지급하는 홍보비가 천차만별인 상황이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는 박민 참여미디어연구소장이 사회를 맡고, 이상훈 호남언론학회장, 이만제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상민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임형택 익산시의원, 손주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황재경 익산시 출입기자단 간사가 패널로 참석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형택TV’ 채널을 통해 SNS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며, 생방송을 보면서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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