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2일 연합뉴스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태국 공공보건부는 22세 태국 여성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운전사와 함께 일하는 사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확진자가 추가되며 태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43명으로 늘었다.
전날에는 뎅기열 증상을 앓던 태국인 남성이 코로나19로 확진받으며 첫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누띤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상황이 악화하지만 않으면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약이 충분하다”면서도 “중국 측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약품 수출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한편 아누띤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이달 말 동북부 부리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모터사이클 그랑프리(MotoGP) 대회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제 모터사이클 연맹(FIM)은 오는 8일 열릴 예정이었던 ‘카타르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취소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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