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CJ ENM에 대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종전 목표주가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9.52%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7천738억원,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399억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와 광고 위축, 엠넷·OCN 라인업의 1∼2월 공백, TV 광고 역성장 등으로 미디어 부문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4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영화 부문은 ‘클로젯’의 부진으로 영업손실 31억원, 음악 부문은 아이즈원 외 라인업 부재와 ‘프로듀스’ 시리즈 관련 비용으로 영업손실 27억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인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31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주가 반전 트리거(방아쇠)는 지난해 계획 대비 약 400억원 초과한 제작비의 통제와 흥행 회복”이라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