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류현진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당장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지난해 승률 5할 미만의 팀 가운데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 5곳을 꼽았다. 지난해 67승 95패에 그친 토론토는 이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1년 뒤에 체크해야 할 팀으로 선정됐다.
매체는 “토론토는 이번 겨울에 투수진을 보강했다”면서 “류현진은 건강만 유지한다면 큰 동력이 될 것이고, 체이스 앤더슨과 태너 로크의 가세도 충분히 존중받을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트레비스 쇼의 반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CBS스포츠는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경쟁에 뛰어들려면 여전히 1년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성적은 5할에 근접할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CBS스포츠는 지난해 승률 5할 미만에서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신시내티 레즈를 뽑았다. 소니 그레이, 마이크 무스타커스 등 대대적인 영입으로 평균 이상의 선발진과 두꺼운 타선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