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은행이 ‘코로나19’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특별전담심사반을 운영한다.
특별전담심사반은 코로나19 우선지원 사업자를 정하고 해당 기업 대출 신청건은 2영업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하는 ‘신속 심사 지원’ 제도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대구·경북 소재 개인사업자 6000여곳·중소법인 1100여곳을 해당 사업자로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대구·경북 소재 영업점장에게 한시적으로 추가대출 전결권을 부여한다.
직접적인 매출감소가 발생하고 있는 요식·숙박업 등은 대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담당 영업점장과 본부심사역이 기업을 방문해 금융상담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개인(사업자)는 전화로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법인사업자는 직무대행자가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피해복구 기간 등을 감안해 무상환연장과 분할상환유예도 시행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진판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대출이자를 연체한 고객의 경우에는 연체정보 삭제 및 연체이자 감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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