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사회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12일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정부는 약 300억원 이상의 예비비를 활용해 정부가 마스크를 직접 구매해서 사회취약계층에 보급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예산 규모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라며 “실제 지급하는 방식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물량을 확보해서 보급하는 방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급 대상과 시기에 대해서는 “양로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기는 늦어도 이달 말, 다음달 초까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차장은 “중앙정부·지자체와 별도로 식약처의 경우 예비비 약 20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마스크 물량을 확보해 대구·경북 지역과 사회취약계층에 보급할 것”이라며 “사회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정부가 더욱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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