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둘째 아이 유산 심경을 전했다.
이지혜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무척 괜찮다”며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첫째 딸 태리 양과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외모 나이가 23세로 나왔다는 밝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남편도 있고 보석 같은 딸도 있어서 큰 힘이 된다"라며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답게 훌훌 털고 출근 '고고띵'"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렸던 이지혜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통해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됐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정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또 이렇게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저는 정말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엔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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