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7월에 열릴 ‘2020 도쿄올림픽’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대회 개최를 위해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도쿄도 사이에 긴밀히 협력하며 예정대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을 변경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전날밤 열린 주요 긴급 화상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도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예정대로 일정으로 개최하는 것과 무관중이 아니라는 것인가”라는 질질문에 “그 말 그대로다. '완전한 형태'는 예정대로 제대로 개최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OC가 확신을 가지고 개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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