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근성)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에 해양심층수 1만3000여 병을 기탁했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죽왕면 오호리에서 생산되는 해양심층수 천년동안 1만3440병을 지난 16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천년동안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고성군 사회기관단체와 자원봉사단체 등 24개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 후원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최근성 고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지역보다 힘든 상황에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시도민들에게 고성군민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 4일 고성 대형 산불 발생 시 대구와 경북 시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의 성금과 성품 후원을 비롯 자원봉사로 인해 산불피해 이재민과 지역주민이 빠른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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