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 코로나19와 맞서고 있는 병원으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양대병원은 헬스리아로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기증받았다. 연세의료원은 중국 산둥성 정부에서 일반 마스크를 전달받았다.
▷한양대병원, 헬스리아 보건용 마스크 1만장 기증받아=한양대병원은 헬스리아에서 KF94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난 3월20일 한양대병원 동관에서 마스크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헌효 한양대학교병원 운영지원국장과 장일구 헬스리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 국장에 따르면 마스크는 코로나19 선별진료가 운영되는 국민안심병원인 한양대병원 의료진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병원은 회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에도 평소와 같은 가격을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연세의료원, 中산둥성 정부서 마스크 5만장 수령=연세의료원이 중국 산둥성 정부로부터 일반 마스크 5만장을 지원받았다. 두 기관은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 추진사업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 의료원은 주칭다오총영사관을 통해 기부 의사를 전달받았으며, 식약처 통관 절차를 거쳐 지난 17일 마스크를 수령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수령한 마스크는 의료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1만장은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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