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최근 ‘환매중단 사태’로 도마에 오른 라임자산운용이 끝내 공모운용사 전환 신청을 자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4일 “라임자산운용이 신청한 공모운용사 전환 신청에 대해 검찰 수사 등으로 인해 심사진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심사를 중단해 왔다”며 “이에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2일 (전환 신청을) 자진 철회해 인가 없이 심사가 종료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또한 라임자산운용의 불건전 투자정황에 대해 방치해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라임사태 관련 불건전 투자정황을 포착해왔고 해당운용사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 관련 증권사들에 대해 폭넓은 장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8월 공모펀드 운용사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검이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금융당국의 심사가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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