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설치류를 숙주로 발생하는 '한타바이러스'(hantavirus)로 인해 중국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바이러스 소식에 일각에서는 불안해하고 있지만, 이미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 백신이 20년 전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로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24일 글로벌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산둥성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한 한 남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의료진의 검사 결과, 이 남성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 배설물 혹은 설치류에 물린 상처로 전염된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신증후군출혈열’(Hermorragic fever related renal syndrome)에 걸릴 수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약 2~3주 잠복기를 가지며 고열, 저혈압, 출혈열, 신기능 감소 등 증상이 나타난다.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바이러스 소식에 일각에서는 불안해하고 있지만, 이미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 백신이 20년 전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잘못된 정보가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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