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주민 코로나19 극복 온정 잇따라

인제군 주민 코로나19 극복 온정 잇따라

기사승인 2020-03-27 11:07:36

[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코로나19를 함께 극복을 위한 강원 인제군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 남면지역 주민과 사회단체들이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인제군에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남면 신남2리 신생농장에서 농장장으로 근무하는 임선재씨는 최근 남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가구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전달했다. 

임씨는 지난해부터 매월마다 기초생활수급자 1가구에 15만원씩 지원하는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오면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남면 남전1리에 거주하는 권세환씨는 남면지역 저소득 가구 초중고교 학생 10명에게 마스크 구입비로 써달라며 20만원을 기탁했다.

또 남면 신남2리에서 신생정육점을 경영하는 김봉석씨가 남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노고에 감사하다며 지정기탁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와함께 신남2리 동남전기 대표 이윤호 씨는 남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곳곳에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면이장협의회에 100만원을 전달했다.

(사)강원도 지체장애인협회 인제군지회(지회장 서종만)는 인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인제지역 주민들이 온정어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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