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특허 등록

[제약산업]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특허 등록

기사승인 2020-03-30 16:24:56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제약업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소식을 전했다. GC녹십자웰빙은 자사 신약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했다. CJ헬스케어는 다음 달부터 사명을 변경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성남시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특허 등록=GC녹십자웰빙은 자사가 개발한 암악액질 신약 ‘GCWB204’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제제 특허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암악액질은 암환자가 체중 감소와 근육 소실로 대사 불균형을 겪게 되는 질병이다. GCWB204는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지정 받았다. 이에 따라 회사는 독일,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 3개국 18개 임상기관에서 2020년 완료를 목표로 GCWB204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GCWB204의 약학조성물 특허, 제조방법 특허, 제제 특허권까지 확보하면서 특허 독점기간을 2039년까지 확보했다. 

▷CJ헬스케어, ‘HK이노엔’으로 새롭게 출발=한국콜마의 자회사 CJ헬스케어가 다음달 1일부터 HK이노엔(HK inno.N)으로 사명을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HK이노엔의 전신 CJ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한국콜마와 합병 이후 2년 간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명을 유지했다. 사명 교체를 계기로 HK이노엔은 제약기업을 넘어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사명인 HK이노엔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새로움(New), 연결(and), 미래(Next)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휴온스글로벌, 취약계층 위해 성남시에 마스크 3000장 쾌척=휴온스글로벌은 30일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성남시청에 KF94 마스크 30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과 임산부,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마스크 기부 외에도 회사는 2억여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으며, 국군대구병원에 5000만원 상당의 고함량 복합 비타민 ‘메리트C&D’를 기부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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