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가수 이용이 4‧15 총선 경기 안산시 상록구갑 지역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주원 후보의 선거유세를 돕고 있다.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박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이 박주원 후보의 선거운동에 가세한 배경에는 매니저와의 의리가 있다.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한 옛 매니저 조기훈 씨의 손위 처남이 바로 박 후보인 것.
이런 인연 덕분에 박 후보는 이용의 히트곡 ‘사랑 행복 그리고 이별’을 개사해 이번 선거의 캠페인송으로도 활용 중이다. 제목도 ‘안산 발전 그리고 주원’이다.
이용은 “젊은 시절 동고동락한 매니저를 통해 박 후보를 소개받았다. 박 후보는 고려대대학원 법학박사이지만 나처럼 서울예대에 진학하고 싶었다더라”며 “박주원의 인성과 예술적 기질에 매료돼 이후 35년지기 ‘절친’이 됐고 자연스럽게 이번에 지원유세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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