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약업계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대웅그룹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협력에 착수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새로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머크는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의 특허 획득 소식을 전했다.
▷대웅·파스퇴르연구소,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준비=대웅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에 대한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중이다. 이 성분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 이들 회사 측 설명이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이번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로 동시 개발을 결정하고 대웅제약과 5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장류 효능시험을 거쳐 7월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펭수와 함께하는 ‘비타500 데일리스틱’ 이벤트 진행=광동제약은 펭수가 등장하는 비타500 데일리스틱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비타500 데일리스틱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광동제약 공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회사는 펭수가 비타500 모델로 발탁된 소감을 전하는 인터뷰 영상도 공개했다. 한편, 회사는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펭수에게 응원받고 싶은 내용을 댓글로 남기면, 당첨자에게 비타500 데일리스틱1박스를 제공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회사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비타500데일리스틱 우수상품평을 작성한 구매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제공된다.
▷머크,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 두 번째 미국 특허 확보=머크가 자사의 크리스퍼-크롬 (CRISPR-chrom) 기술이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회사는 크로마틴 조절 펩타이드를 크리스퍼 단백질과 융합시키는 기술 특허를 지닌 유일한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유전자가위가 염색질을 통과해 게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회사는 포유동물 세포의 게놈 DNA는 염색질이라는 단백질 복합체로 둘러싸여 기존의 유전자가위로는 게놈 DNA에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의 크리스퍼-크롬 기술은 염색질 조절 펩타이드를 크리스퍼 단백질 Cas9과 융합시켜 유전자 편집에 효율성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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