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GSK, 사노피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손’

[제약산업]GSK, 사노피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손’

기사승인 2020-04-21 14:39:50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제약업계에서 기업들의 협업 소식이 전해졌다. GSK는 사노피와 손을 잡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섰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에이블애널리틱스를 인수해 헬스케어 빅데이터 사업에 도전한다. 한편, 아반토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장할 전략을 발표했다. 

▷GSK, 사노피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 체결= GSK와 사노피가 코로나19 항원보강제 백신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GSK는 항원보강제 기술을, 사노피는 재조합 DNA 기술에 기반한 S-단백질 코로나19 항원을 제공한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에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노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재조합 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현재 미국 바이오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공동 개발 중이다. 

▷GC녹십자헬스케어, 에이블애널리틱스 인수해 헬스케어 빅데이터 추진=GC녹십자헬스케어는 에이블애널리틱스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에이블애널리틱스는 지난 2014년 설립돼 ‘병원 응급실 환자 내원 예측’, ‘금융 이상거래 패턴 감지’, ‘보험 이탈 고객 예측’ 등 헬스케어·보험·금융의 다양한 산업 영역별 고객 유형에 따른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사업 ‘비만도 및 대사증후군 고객 세분화 모델’, ‘검진센터 추천 모델’, ‘건강검진 맞춤 검사항목 추천 모델’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반토, 바이오의약품 국내 업계 ‘자리매김’ 도전=아반토는 바이오의약품 신제품 출시 및 연구소 솔루션 지원 다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는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분석 관련 신제품 공급, 연구 용역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신규 발매 예정인 ‘Protein A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PROchievA’은 항체 의약품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비용을 절감해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아울러 회사는 국내 자체 연구 인력을 보유한 아반토 연구소의 연구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고순도 화학원료, 실험실 소모품, 첨단 장비에 이르기까지 국내 도입 가능한 핵심 포트폴리오도 확장할 계획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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