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에스엠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16.66% 하향조정했다.
현대차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에스엠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6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3%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53.3%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는 보이그룹 NCT127 음반 약 72만장을 비롯해 약 115만장의 판매가 예상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월부터는 콘서트·팬미팅 등 대부분의 오프라인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까지는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일본은 현재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세여서 2분기에는 활동을 못 하는 상황이고 자회사인 SM C&C는 코로나19로 광고와 여행 부분의 실적이 감소하며 2분기에 더욱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로 향후 중국 콘텐츠 시장이 다시 열린다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유한 에스엠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릴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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