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0년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액 8천621만달러...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9.1% 증가

전북도 2020년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액 8천621만달러...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9.1% 증가

기사승인 2020-04-28 17:44:31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라북도 2020년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8천621만 달러로 집계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전북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19등 여러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 이뤄낸 결과라서 고무적이다. 특히 수출 증가율 9.1%는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 3.0%를 크게 상회한다. 또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중 2위에 해당하는 증가율이다. 

부류별로는 가공농식품이 6.4% 늘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신선농산물도 0.5% 증가해 힘을 보탰다. 반면에  김 등 그간 수출 효자 품목이던 수산물은 18.9% 감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 중국 수출이 줄었다. 

신선농산물은  배가 155만달러로서 28.2% 증가했다. 아울러 장미 36만달러(3.9% 증가), 토마토 21만달러(469% 증가)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북도는 온라인 수출 상담을 적극 주선해 B2B 거래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해외 유통업체 연계 판촉행사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출 마케팅의 주요 수단이었던 해외 박람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현지 유통매장 연계 판촉행사, 바이어 초청 상담 등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전략으로 전환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수출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올해 1분기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증가했다”며 “여전히 녹록지 않을 향후 수출환경에서도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수출 증대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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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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