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코로나19, 5월 말이 고비 될 것”

中 전문가 “코로나19, 5월 말이 고비 될 것”

기사승인 2020-04-29 11:16:46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가 5월 말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난산 원사는 광둥성 광저우의 한 포럼에서 전 세계 코로나19가 언제 변곡점에 도달할 것인지에 대해 “아마도 5월 말이 팬데믹 상황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중 원사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인 우한을 포함해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의 기온이 3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난산 원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00만명을 넘어서고 미국에서만 감염자가 100만여명에 달하는 점을 주목했다.

중 원사는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첫 단계 싸움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그러나 전세계 감염자가 300만명을 넘고 유럽과 미국은 여전히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사례를 막는 것이 현재 중국 방제 조치의 핵심”이라면서 “하지만 이는 중국이 첫 단계에서 대처했던 것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힘들다”고 언급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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