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왕년의 유도스타 왕기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왕기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73㎏급 은메달리스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당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비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대표팀 은퇴 후에는 대구에서 유도관을 열고 생활체육 지도자와 유튜버 등으로 활동해 왔다.
앞서 그는 여러 구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2014년에는 군 훈련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퇴소됐다.
당시 왕기춘은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지난해 12월 12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뒤 12월 23일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발각됐다.
왕기춘은 8일 간 영창 처분을 받고 복귀 후 곧장 훈련 기간 미달로 퇴소됐다.
왕기춘은 2009년에도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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