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2019년 KBO리그 MVP로 선정된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미국 전역에 중계되는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전에 ‘일일 해설자’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시간 6일) 오전 5시 30분에 캐스터 칼 래비치, 해설자 에두아르도 페레스와 함께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전) 방송에 나선다”고 알렸다.
그는 “나와 함께 ESPN을 통해 경기를 보겠는가”라며 “(KBO리그 등에 대한) 질문을 보내면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린드블럼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무대에서 뛰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30경기에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다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1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3관왕에 올랐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떠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직 2020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