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에서 미식축구선수 두 명이 무장 강도 혐의로 체포에 나섰다.
abc뉴스에 따르면 마이애미 서부 플로리다의 경찰은 무장 강도 혐의로 뉴욕 자이언츠 코너백 드안드레 베이커와 시애틀 시호크스 코너백 퀸튼 던바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미라마르 경찰은 목요일 총기를 소지한 무장 강도 사건 4건에 대해 두 사람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2세의 베이커와 27세의 던바는 수요일 밤 미라마의 집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는데, 그 때 베이커는 권총을 꺼내 들었다고 영장은 말했다. 목격자들은 베이커, 던바, 그리고 다른 두 남자가 파티에서 현금, 시계, 그리고 다른 귀중품들을 포함해 수천 달러를 훔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어 이들 4명이 메르세데스 벤츠, 람보르기니, BMW 등 3대의 차량을 타고 집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차량들이 빨리 떠날 수 있도록 주차되어 있었다고 전해 형사들은 강도 사건이 계획된 것으로 결론 지었다.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베이커와 던바는 둘 다 마이애미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커는 자이언츠가 지난 시즌 1차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3명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자이언츠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그 상황을 알고 있고 드안드레와 접촉해 왔다”며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은 없다”고 밝혔다.
던바르는 2015년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플로리다주 외곽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했고, 지난 3월 시호크스로 적을 옮겼다. 지난 시즌 11경기에 선발돼 태클 37개와 가로채기 4개를 기록했다.
시호크스는 성명에서 “클린턴 던바와 관련된 상황을 알고 있으며 여전히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