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방역당국이 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본관 3층 수술장의 25개 수술방, 라운지, 탈의실 등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역학조사 과정 중에 확인된 접촉자와 능동감시자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접촉자 124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또는 1인실 격리를 실시했다.
방대본은 총 검사대상 1207명 중 퇴원환자 8명을 제외한 119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기확진된 간호사 3명을 제외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없었다. 641명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555명은 검사 중이다.
정 본부장은 "접촉자 및 능동감시자 전원에 대하여 주기적인 검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퇴원 환자에 대해서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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