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연합뉴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22개월 된 아기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정부 통계에 포함된 확진자 중에서는 최연소 사망자이다.
북술라웨시주 코로나19 대응팀은 “코로나19 93번 환자인 마나도 출신 22개월 남자 아기가 17일 사망했다”며 “이로써 북술라웨시주의 코로나19 연관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아기는 이달 초부터 마나도의 주립병원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관계자는 “아기가 코로나19 감염뿐만 아니라 결핵과 영양실조를 앓고 있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아기가 사망한 것은 여러 가지 조건이 결합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에는 지난 3월 20일 마두라섬 파메카산의 병원에서 숨진 11세 소녀가 최연소 코로나19 희생자로 알려졌다. 소녀는 할머니와 함께 살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