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의 자회사 ‘지유’(GU)가 국내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정비기간을 가진 뒤 재도약할 기회를 살피겠다고 지유 측은 설명했다.

21일 지유는 “올해 8월 전후로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유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 영업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유 온라인 스토어도 오는 7월말까지만 운영된다. 지유는 향후 준비 기간을 거쳐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유 관계자는 “추후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단계라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재정비 기간을 거친 뒤 오프라인 매장을 재개할 계획도 있다. 더 나은 모습의 지유를 만나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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