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임전배)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공연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재개되는 첫 기획공연은 음악해설가 장일범이 진행하는 천안예술의전당의 대표 콘텐츠 ‘11시 콘서트’이다. 과감한 퍼포먼스와 섬세한 테크닉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스위스의 보석’으로 불리는 바리톤 이응광이 모차르트와 거슈인의 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네이버TV와 제휴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며, 유튜브에도 동시 중계된다.
이미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새로운 형태의 공연은 직관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클래식 애호가와 잠재고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에 준해 현 단계에서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상황이 호전되면 이용인원을 50% 제한하는 등 부분적으로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서비스와 온라인 중계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라고 전했다.
공연·전시관람 문의는 전화(1566-0155)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을 참고할 수 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