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화도시조성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25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보고회 후 시는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 지정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공모 준비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2020년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7개 도시별 14억 원을 지원하고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지역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2022년까지 약 30여 개의 문화도시를 지정할 계획으로 금년 7월 제3차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신청을 시작으로 11월 말 문화예비도시에 선정, 그 후 1년간 예비사업을 거쳐 2021년 말 최종 결정짓는다.
서산시는 그동안 2016년부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생태계를 구축과 도시발전의 인프라 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휴먼웨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전 분야에 걸친 문화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연속 추진해왔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시민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축,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을 조직하여 ▲문화예술인력 양성(28개팀) ▲문화 관련 포럼‧살롱‧심포지엄 구축 ▲다양한 방식의 거버넌스 구축 ▲ 문화콘텐츠 개발(6건) ▲문화플랫폼 및 아카이브 조성(2곳) ▲문화예술 창업(9개)에 주안점을 두고 도시재생 및 상권활성화도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 제3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문화도시 비전과 문화영향평가 용역 그리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문화 분과 설치‧운영 등 문화도시의 선정기준에 맞춰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협력체계와 네트워크 구축강화를 위해 부서 간 연계협력 사업을 지속‧운영하고 시의회와도 협력해 조례제정과 예산확보, 충남도-서산시 간의 업무협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주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문화의 다양한 콘테츠를 접목한 휴식처가 필요하다”며 “우리 시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문화의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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