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덴탈마스크와 비슷한 '비말차단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이날 오후 열린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덴탈마스크와 성능 등이 유사한 형태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일반인용 수술용 마스크'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지난주 규격을 새로 설정하는 사안 등을 논의했고, 빠르면 6월 초순께 (관련 내용을) 고시해 규격화, 제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두께가 얇은 덴탈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짐에 따른 조치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기존 덴탈마스크 일일 생산량을 기존 50만장에서 100만장으로 늘리는 계획도 전했다.
양 차장은 "등교수업 등이 진행되면서 호흡이 편하고 가벼운 덴탈마스크 수요가 추가되고, 시장에서 가격이 조금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생산량 증대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해 현재 (하루) 70만장으로 늘렸고, 앞으로 100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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