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스위스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성매매는 허용했지만 스포츠 활동은 금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로 다음 달 6일부터 영화관과 나이트클럽, 공중 수영장 등의 영업과 함께 성매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반면 유도와 복싱, 레슬링 같은 밀접한 신체 접촉이 이뤄지는 스포츠 활동은 계속 금지했다.
이 같은 조치가 모순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알랭 베르세 보건부 장관은 “분명히 개인적인 접촉은 있지만 보호의 개념에서는 가능할 것 같다”면서 “나는 내 대답의 이상한 측면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말하자면 성 서비스는 좀 더 일찍 재개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