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휴가 복귀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육군 모 부대 병사와 같은 버스에 탔던 병사 전원이 음성 확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천에서 버스를 타고 강원 철원의 부대로 복귀하던 A 병사는 부대 위병소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군 당국은 A 병사와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병사 15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확진 병사가 식당에 잠깐 들렀을 때 동선이 겹친 주민 36명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잠복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이들 병사를 2주간 1인실에 격리할 계획이다.
군 당국은 “군과 지방자치단체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조처하고 있다”면서 “격리한 병사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