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 2월20일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체결한 피지오겔(Physiogel)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을 1억2500만 파운드(약 19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달 29일 종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시작된 더마화장품, 퍼스널케어 브랜드다. 아시아와 유럽, 남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피지오겔 인수로 더마 카테고리 내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당사는 CNP, 케어존, 더마리프트 등 여러 더마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각각 컨셉이 다르다”면서 “다양한 브랜드로 글로벌 더마 업계에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피지오겔은 글로벌 3대 뷰티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터키와 독립국가연합(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시장 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해 시장다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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