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플러리 컵 교체 후 플라스틱 사용량 14톤 줄였다

맥도날드, 맥플러리 컵 교체 후 플라스틱 사용량 14톤 줄였다

기사승인 2020-06-05 13:56:21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맥도날드가 디저트 상품의 용기를 종이로 교체하며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14톤 줄이는데 성공했다. 

5일 한국맥도날드는 자사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인 ‘맥플러리’의 용기 교체 후 플라스틱 사용량이 연간 14톤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년간 맥플러리 판매량과 예전 용기의 플라스틱 뚜껑 무게를 환산해 계산한 결과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뚜껑(리드)을 없애고 종이 리드 형태인 신규 용기로 교체한 바 있다.

맥도날드가 맥플러리 용기를 종이로 바꾼 것은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 캠페인’의 일환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패키징, 지속가능한 공급 등을 위해 실천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맥도날드도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자사 배달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의 차량을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작은 플라스틱 용기 하나를 교체한 것이 결과적으로 환경 보호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컸다”며 “글로벌 기업이자 책임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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